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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다저스는 슬럼프에 빠진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이 반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고, 맥스 먼시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다며 라인업 보강에 대한 우려를 가볍게 여겼다. 하지만 그 믿음은 다저스가 공격력 보강을 노리는 것을 막지 못했다.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는 현재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외야 선수층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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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마이클 콘포토와 1년 1700만 달러(약 235억원) 계약을 안긴 대가를 치르고 있다. 다저스는 공격력 강화를 주 목적으로 콘포토를 영입했는데, 올 시즌 타율 0.186(279타수 52안타), 8홈런, 23타점, OPS 0.619에 그치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 수준이다. 1년짜리지만 분명 악성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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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김혜성의 3년 총액 보장 금액인 1250만 달러(약 173억원)보다 몸값이 높은 콘포토를 어떻게든 살려서 써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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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시간이 지나도 콘포토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면, 그 믿음은 점점 떨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현실을 짚었다.
도노반은 빅리그 4년차인 올해 97경기에서 타율 0.293(376타수 110안타), 9홈런, 42타점, OPS 0.788을 기록했다. 올해 생애 처음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가고 있다. 타율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9위고, 주 포지션은 2루수다. 김혜성의 주 포지션과 겹친다.
디애슬레틱은 '도노반은 다저스가 원하는 외야수에는 적합하지 않다. 올해 좌익수로는 18경기밖에 뛰지 않았고, 커리어 통틀어 외야수로는 186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도노반이라는 견고한 2루수를 다저스가 품는다는 것은 곧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 앤디 파헤스를 코너 외야수로 기용하기 자유로워진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다저스가 도노반을 품으려면 큰 출혈이 불가피하다. 다저스가 또 한번 공격적인 투자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디애슬레틱은 '구단의 관심이 곧 거래 가능성이 높다는 뜻은 아니다. 2027년까지 구단과 계약이 묶여 있는 도노반과 같은 선수를 영입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든다. 다저스는 포수 달튼 러싱, 유격수 알렉스 프리랜드 등 최상위권 유망주들을 거래에 포함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