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지금 순간에만 집중해서 올인해야 한다."
김병수 대구FC 감독의 말이다.
대구FC는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경기를 치른다.
갈 길이 멀다. 대구는 최근 1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11위 수원FC(승점 25)와의 격차가 무려 11점으로 벌어졌다. 이대로라면 K리그2 강등이 유력하다.
결전을 앞둔 김 감독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저쪽(수원FC)이 3연승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우리로서는 과거와 미래를 좀 단절시킬 필요가 있다. 지금 순간에만 집중해서 올인해야 한다. 그 다음에 상황에 맞춰 행동해야 한다. 지난 것, 아직 오지 않은 것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자고 했다. 하나씩 이겨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는 3-4-3 전술이다. 세징야, 김주공, 라마스가 공격을 이끈다. 정우재 정치인 김정현 이림이 중원을 조율한다. 수비는 조진우 김진혁 우주성이 담당한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킨다.
김 감독은 "직전 경기 포백은 자원이 없어서 그랬다.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일단 해보고 상황에 맞춰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박태하 포항 감독도 마음이 급하다. 포항은 최근 3연패했다. 여기에 풀백 이태석이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그는 오스트리아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이 임박했다. 이태석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현지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태석은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매치 7경기에 출전했다.
박 감독은 "고민할 게 뭐 있나. 꿈을 위해 하는데 보내줘야 한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 하지만 다들 그 꿈을 갖고 하는거다. 그렇게 대표 선수를 하고 그 다음에 해외 진출을 하는 단계다. 환영한다. 상황이 된다면 보내줘야 한다. 아직 결정 난 건 아니라서 나중에(얘기할 것)"라고 했다.
포항은 3-4-3 포메이션이다. 조르지, 조상혁 홍윤상이 스리톱을 형성한다. 어정원, 오베르단, 기성용 강민준이 2선에 위치한다. 스리백엔 박승욱 전민광 이동희가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착용한다.
박 감독은 "(첫 호흡) 오베르단과 기성용 둘 다 좋은 선수다. 우리가 여유가 있으면 즐거면서 볼거다. 굉장히 흥미를 즐기면서 볼 것이다. 일단 지금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기성용이 말은 하지 않지만 표정 관리를 하는 것 같다. 부담은 될 것이다. 와서 충분히 기회를 받고 경기를 뛰고 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니.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했다. 서로 믿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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