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현재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들에게 너무 과한 기대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중국 소후닷컴은 27일(한국시각) '미래에 대한 희망!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망주들이 공격, 중원, 수비 그리고 골키퍼 포지션까지 모두 아우르며 등장했다. 월드컵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며 미래희망적인 기사를 작성했다.
이어 현재 중국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들을 소개했다. 먼저 중국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왕위둥이었다. 매체는 '양발을 모두 잘 쓰며, 속도 있는 돌파와 골문 앞에서의 감각을 겸비했다. 이번 시즌 9골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득점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유럽 스카우트들로부터 '중국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왕위둥은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서 중국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왕위둥과 함께 동아시안컵에 참가했던 류청위에 대해서도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연계 능력이 뛰어나며, 이미 중국 슈퍼리그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다. 상하이 선화 감독은 그를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2005년생 유망주인 주펑위를 두고는 '공중전 지배자'로 불릴 만큼 189cm에 달하며 '중국산 엘링 홀란'이라는 별명도 있다. 헤더 능력과 역습에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주펑위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2골 2도움이 전부다. 홀란이랑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의 득점력이 아니었다.
중원 유망주인 콰이지원 역시 '중원에서 '안정제' 역할을 하는 선수로, 빠른 발놀림과 침착한 볼처리 능력을 갖췄다. 압박 속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하며 전방에 정밀한 패스를 공급할 수 있는 선수로, 차세대 국가대표 중원의 핵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하며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었다. 콰이지원도 왕위둥과 함께 동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일본의 벽을 절실하게 느낀 선수 중 하나다.
소후닷컴은 '이외에도 많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 중이며, 17세 이하부터 2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리그 대회가 질과 양적으로 성장하면서 더 많은 재능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월드컵 탈락이라는 아픔은 오히려 새로운 세대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유소년 축구에서 자라나는 씨앗들은 어둠 속에서 중국 축구에 새벽을 가져올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매우 긍정적인 전망만을 내놓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 유소년은 이렇다 할 성과를 국제 대회에서도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유망주들을 좋게 성장시키려면 결국 좋은 지도자가 있어야 하는데 중국에는 아직 그런 지도자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 리그 수준이 너무 낮기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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