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원클럽맨' 토마스 뮐러가 미국으로 향한다.
독일의 빌트는 28일(한국시각) '뮐러가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빌트는 '바이에른의 전설 뮐러가 미국 메이저리스사커에서 경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소식에 따르면 마지막 세부사항만이 남은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안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말까지로 보인다. 앞서 뮐러는 LAFC를 비롯한 다른 MLS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뮐러는 LAFC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뮐러는 바이에른과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라움도이터(공간연주자)'라는 별명과 함께 탄탄한 기술, 공간 이해능력,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 돋보였던 뮐러는 2008년 바이에른 1군에 처음 합류한 이후 직전 2024~2025시즌까지 줄곧 바이에른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그는 분데스리가 11연패,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바이에른의 굵직한 역사에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통산 기록 또한 756경기 250골276도움으로 경기 수와 도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당초 뮐러는 2024~2025시즌 마무리 후 현역 연장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원클럽맨으로 남는 대신 현역 연장을 결정했다. 손을 내민 것은 바이에른 구단이 아닌 MLS. 뮐러는 당초 바이에른의 파트너 클럽인 LAFC 입단이 유력하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밴쿠버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는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이기도 했으며, 바이에른에서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밴쿠버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뮐러는 이미 바이에른에는 작별 인사를 건넨 상황이다. 클럽 월드컵 마무리 후 바이에른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일축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헌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마지막 말을 전했다.
한편 뮐러가 MLS로 향한다면 차기 시즌 손흥민과 리그에서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최근 LAFC를 비롯해 미국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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