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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 경기 시작 13분만에 내리 3골을 헌납했다. 직전 로코모티브모스크바와의 개막전에선 후반 막판 10분 동안 3골을 내줘 0대3으로 패했다. 모레노 감독은 팀이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무너지는 징조를 보이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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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마지막 10분과 이번 경기 초반 10분은 정말 치욕스러웠다. 우리는 이 연봉을 받을 자격이 없다. 내 코치 경력을 통틀어 어느 때보다 부끄럽다.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구단, 코치진, 이사회 무엇보다 팬들에게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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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선수 출신인 모레노 감독은 바르셀로나 스카우트, 엔리케 감독이 이끌던 로마, 셀타비고, 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9년 AS모나코를 맡아 홀로서기에 나섰으나, 프랑스리그앙 9위 성적으로 한 시즌만에 경질됐다. 2021년 그라나다 부임 후 6개월만에 경질 고배를 마셨다.
2023년 러시아로 이동해 소치를 맡은 모레노 감독은 첫 시즌 2부 강등을 막지 못했으나, 한 시즌만에 팀을 1부에 다시 올려놓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