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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은 발리와 사랑에 빠지게 된 이유를 묻자 "저는 어릴 때부터 꿈을 위해 엄청 열심히 살았다. 돌이켜보면 날 한 번도 내려놓은 적이 없었는데, 발리에서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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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은 "언니가 발리로 떠나기 전에 몸도 안 좋았다. 그렇게 부은 걸 처음 봤다"라고 떠올렸고, 허가윤은 "그래서 대인기피증도 오고 폭식증도 있었다. 몸이 망가지고 갑상선 저하도 왔다. 요즘엔 갑상선 수치가 확 좋아지니 의사 선생님도 신기해한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답인 것 같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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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발리로 떠난 후에도 변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정 표현'을 꼽았다. 허가윤은 "저는 감정이 일정한 사람이다. 울고 싶어도 참는데, 그게 지금도 있다. 어릴 때 (감정을) 절제한 게 익숙해진 건지. 미친 듯이 웃는 것도 안 된다. 남을 신경 쓴 것 같다. '내가 우는 모습을 어떻게 볼까?'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엉엉 울어본 적은 딱 한 번, 오빠 일이 있었을 때다. 그때는 남 눈치 안 보고 울었다. 만약 오빠 일이 없었다면 발리를 혼자 갈 수 있었을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까 싶다. 저도 그런 제가 신기했다. 이 사건이 없었으면 변화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허가윤은 지난 2020년, 오빠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허가윤 오빠는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이 악화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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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