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 타깃을 설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현재 베냐민 세슈코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 구단은 선수 측에 각각 구단의 프로젝트와 재정적인 제안을 제시했으며, 현재 구두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공식 제안은 구두 합의 이후 RB 라이프치히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제 결정은 세슈코 본인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달려 있으며,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상당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RB 라이프치히는 이적료 총액 8000만유로(약 1293억원) 수준의 가치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을 마무리한 맨유의 마지막 과제는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2023년 영입한 라스무스 호일룬, 2024년에 데려온 조슈아 지르크지 모두 낙제점이었기에 스트라이커 영입은 맨유의 필수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리암 델랍을 시작으로 빅터 오시멘, 빅토르 요케레스, 올리 왓킨스 등 수많은 스트라이커들과 연결된 맨유였지만 모두 영입에 실패하고 있다. 다른 빅클럽들도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렸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이제 남은 선수는 세슈코뿐이다.
세슈코는 과거부터 맨유와 연결됐던 유망주다. 2003년생 세슈코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을 연상시키는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홀란만큼 대단한 활약은 아니었지만 보여주는 활약상과 스타일이 유사하다.
195cm의 장신이지만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엄청난 속도와 슈팅 파워를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다. 속도감 있는 공격에서 홀란처럼 매력적인 장점을 가진 선수다. 다만 득점력이 홀란만큼이 아니며 연계에 있어서도 아직은 성장이 필요한 선수다.
그래도 어느 정도 실력은 입증됐다. 라이프치히에서의 첫 시즌 42경기 18골 2도움, 지난 시즌에 45경기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도 크게 늘어났고, 경기력에서의 완성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래 세슈코를 가장 원했던 팀은 아스널이었지만 아스널은 요케레스로 선회하면서 스트라이커 보강을 완료했다. 세슈코를 원하는 건 맨유와 뉴캐슬뿐이다. 뉴캐슬은 핵심 스트라이커인 알렉산더 이삭이 이적을 요청하면서 발 빠르게 이삭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는 중이다. 이삭을 매각한다면 엄청난 이적료를 벌 수 있기 때문에 세슈코 영입에서 재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다.
반면 맨유는 매각이 우선되어야 영입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팀 연봉 2위였던 마커스 래시포드를 정리했지만 제이든 산초, 안토니 같은 선수들은 남아있다. 당장 맨유가 뉴캐슬보다 앞세울 수 있는 건 구단의 역사와 지금까지의 명성뿐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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