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거지꼴 못 면해"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26회에는 틱톡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상을 올렸다"라며, 점차 재미를 느끼고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서장훈이 "지금 잘 되고 있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망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도 거기 빠져 있냐"라는 질문에는 "지금 방송은 접고 시청자 모드로 들어간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보고, 점심시간에 틈새를 이용해서 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수근이 "남편이 뭐라 하겠다"라고 하자, 사연자는 틱톡 때문에 남편과 불화가 시작됐다면서 구체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틱톡 남성 이용자와 보이스톡을 한 적이 있다는 그는 "내가 방송 후배였기 때문에 피드백을 얻고 싶어서"라며 "신랑이 너무 오해해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후 남편이 "그럴 거면 이혼하자"라며 이혼 서류를 건넸고, 사연자는 "무릎 꿇고 사과까지 하고, 각서 쓰고 (앱을) 다 바로 삭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주일 지나고 나서 또 머릿속에 생각나고 아른거리는 것이다"라며 틱톡을 다시 설치해 쇼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옷이 저렴하다는 생각에 50벌 정도를 구매했고, 20kg가량의 옷을 정리했지만, 이후에도 다시 옷과 화장품을 계속 사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집에 여유가 좀 있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아니다. 마이너스가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의 수입에 관해서는 "불규칙하다. 알 수 없다. 나한테 이야기를 안 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어쩌다 하나는 살 수 있다. 그런데 5천 원짜리 옷은 5천 원을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라면서 "왜 자꾸 그걸 사냐. 사는 행위 자체에 만족한다는 얘기냐"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틱톡 무당한테도 실제로 물어봤다"라며 "어쩔 수 없다. 네가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계속 이렇게 살면 어떻게 될 것 같냐'라며, "거지가 된다. 뻥이 아니다. 방법이 없다. 거지꼴을 못 면한다. 큰일 난다. 이제 정신 차리고 놔야 한다. 내가 지금 얘기하는 것 허투루 듣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이수근은 "남편이 이러다 이혼하자 그러면 얼마나 또 외로워지냐"라며 우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남편이 이제 이 정도 됐으면 더 단호하게 나와야 한다"라며 사연자의 남편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고,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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