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7년생 신성' 박승수(뉴캐슬)가 태극기를 휘날리며 돌아왔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잉글랜드)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하우 감독과 베테랑 수비수 댄 번을 비롯해 키에런 트리피어, 조엘린통, 브루노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 제이콥 머피 등이 한국을 찾았다. 뉴캐슬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기마랑이스, 조엘린통, 토날리 등 일부 선수들은 한동안 입국장에 남아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수원 삼성에서 뛰다가 최근 뉴캐슬로 이적한 박승수도 새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찾았다. 2007년 3월생 박승수는 2023년 7월 K리그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 그는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승수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 도전에 나섰다. 뉴캐슬은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승수를 영입했다. 우선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티브 하퍼 뉴캐슬 아카데미 디렉터는 "박승수는 진정한 잠재력과 재능을 지닌 젊은 선수다. 최근 우리의 인재 육성 시스템은 뛰어난 성공 사례를 배출해왔다. 박승수는 우리 구단의 영건 그룹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박승수는 구단을 통해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큰 영광이다. 뉴캐슬 입단은 내겐 큰 도전이다. 구단이 내게 보여준 믿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치진에게 배우고 발전하고 싶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뉴캐슬에 입단한 박승수는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1881년 창단한 뉴캐슬은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한다. 8월 3일에는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토트넘과 격돌한다.
뉴캐슬은 1990년대 EPL에서 두 차례 준우승한 강팀이었으나 이후 부침을 겪었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된 뒤 다시 강팀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우승했다. EPL 5위에 올라 이번 시즌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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