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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논란→하루 90분 서킷 2회+글루텐 프리, 간헐적 단식. '복수' 꿈꾸는 할렐루카. 역대급 돈치치 비시즌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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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루카 돈치치(26)는 2m1의 키에 공식적으로 몸무게는 104㎏이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초, 그의 몸무게는 125㎏ 안팎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과체중 논란이 있었다. 여전히 천재적 몸놀림을 보였지만, 확실히 순간 스피드와 거기에 따른 움직임은 둔화된 모습이 있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충격적 트레이드를 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했다.

댈러스는 당시 '돈치치는 수비에서 약점이 있다. 비 시즌 맥주를 마시고 몸 관리에 느슨한 모습을 보인다. 잔 부상이 많다. 강력한 수비를 원하는 우리 팀(댈러스)과 맞지 않는다'고 충격적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돈치치는 LA 레이커스의 절대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이번 비시즌이 매우 중요하다. 돈치치 역시 잘 알고 있다.

충격적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 규모 남성잡지 멘즈 헬스(Men's Health)는 돈치치의 변화에 대해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7월 이른 아침 크로아티아의 조용한 마을에서 루카 돈치치는 웨이트 트레이닝, 민첩성 운동, 슈팅 훈련이 혼합된 90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돈치치는 하루 두 차례 훈련을 하고, 철저한 식단 조절로 몸상태를 최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두 차례 90분 훈련은 일련의 서킷 트레이닝으로 이뤄져 있다.

멘즈 헬스는 '한 순간도 쉴 수 없는 90분 세션이다. 돈치치는 눈에 띄는 홀쭉한 모습으로 전혀 무리없는 움직임으로 미소를 지으면서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돈치치 역시 '시각적으로 보면 내 몸 전체가 (예전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돈치치의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기량을 갖췄지만, 몸관리에 대한 비판은 항상 제기됐다. 하지만, 비 시즌 강력한 훈련과 식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이 매체는 '하루 최소 250g의 단백질과 아몬드 우유를 원료로 한 쉐이크 한 진 씩이 포함된 글루텐 프리, 저당 식단을 고수하고 있다. 아침 훈련이 끝나기 전에 첫 끼를 먹지 않는 간헐적 단식도 하고 있다'며 '돈치치는 5월 중순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했다. 혈액, 소변, 대변 샘플을 채취하고 MRI와 초음파를 통해 신체를 철저하게 검사했다. 6월 한 달 동안 농구공을 잡지 않았고, 지금까지 몸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아직까지 돈치치의 구체적 몸무게와 체지방, 근육량 등의 수치가 공개되진 않았다. 단, 비 시즌 훈련 과정과 현 시점 몸 상태를 감안하면 돈치치는 강력한 '복수'를 준비 중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