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완전체를 향해가기 시작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화는 경기가 없는 지난 28일 외야수 이진영을 말소한 바 있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FA 계약을 한 안치홍은 첫 해 128경기에서 타율 3할 13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797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면서 40경기 타율 1할5푼5리에 머물렀다.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1군과 2군을 오가던 가운데 지난달 30일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에 나선 안치홍은 7월 7경기에서 타율 3할6푼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타격감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판단이 이뤄지면서 29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안치홍 선수는 올라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하는 걸 보고 받았고, 충분히 투수의 공을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안)치홍이가 와서 역할을 잘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1번타자로 김태연을 배치했다.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를 기록중인 김태연은 최근 10경기 타율 4할5리로 상승세다.
김 감독은 김태연에 대해 "이제 잘 칠 때가 됐다. 지나간 90경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40경기 정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지난 24일 두산전에서 6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진 뒤 어깨 뭉침 증세를 호소했던 폰세는 30일 삼성전에 정상적으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당시 어깨가 좋지 않다고 해서) 더 안 던지고 바로 교체했다. 걱정을 안해도 될 거 같다. 캐치볼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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