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메이저리그(MLB)와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동시에 활약한 레전드 디온 샌더스가 암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샌더스는 30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암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트레이드마크인 카우보이 모자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힘겨운 싸움이었다. 쉽지 않았지만, 내가 이겼다.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샌더스는 슈퍼볼과 월드시리즈 무대를 모두 밟아본 역사상 유일한 선수다.
1989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순위)로 애틀랜타 팰컨스에 입단한 샌더스는 이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1994), 댈러스 카우보이스(1995)에서 각각 한차례씩 슈퍼볼 우승을 거머쥐었다. '프라임 타임'이란 영광의 별명이 말해주듯, 역사상 최고의 코너백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에선 중견수로 활약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두번(1991, 1992)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각각 패해 아쉽게도 우승까지 닿진 못했다.
그런 레전드에게도 병마는 만만찮은 적이었다. 최근 3년간 무려 14번의 수술을 받았다. 2021년 혈전으로 발가락 두개를 절단하는가 하면, 혈전 예방 차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았다가 방광암이 발견됐다.
결국 샌더스는 방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보통 C(Cancer, 암)로 시작하는 단어는 사형선고라고들 말한다. 나는 아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많은 사람들 앞에 다시 서게 됐다. 조기 검진이 이렇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중이 11㎏이나 빠진 적도 있다. 전성기 시절과 비슷한 체중이었다. 이제 기저귀 없으면 살수 없는 몸이 됐다. 하지만 부끄럽지 않다. 암은 완치됐다"며 활짝 웃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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