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을 듣고 울컥했다.
30일 집 나간 정선희에는 '정선희가 간절히 듣기 원했던 이야기 (ft. 단양 구경시장)'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선희는 단양 구경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를 쇼핑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에 도착한 정선희를 본 시민들은 "실물이 진짜 너무 예쁘다. 아가씨 같다. 20대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정선희는 "어머님 말씀 영원히 박제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된장과 반찬을 구입하기 위해 한 상점에 들른 정선희는 자신을 뒤늦게 알아본 상인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상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지금 보니까 생각났다.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며 손을 꼭 잡았고, 정선희는 "잘 산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따뜻하게 포옹했다.
상인은 정선희에게 넉넉한 인심으로 반찬 서비스와 냉커피를 대접했고, 두 사람은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눴다. 함께 더덕을 까던 정선희는 "나 집안일 좀 했다. 어머니가 아프시다. 지금은 건강하신데 허리 수술을 하셨다"고 살갑게 말했다. 또한 예전부터 엄청 좋아했다는 상인의 말에 "어머니가 좋아해서 이제 잘 산다"며 미소 지었다.
이에 상인은 "내가 조금 오해했다. 누가 설명을 해주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내가 이해했다. 내가 좀 오해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정선희는 "내가 오해를 풀고 간다. 아니 풀려 있었구나.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두 사람은 헤어질 때도 꼭 끌어안으며 "잘 살아라"라고 인사해 뭉클함을 더했다.
정선희는 제작진에게 "진짜로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들었다. 한때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 '내가 오해했어요'라는 말"이라며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남편이 세상을 떠나며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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