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의 현장 사례 소개…다문화가정과 진심 어린 소통 등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 보건소는 설미영(건강증진과) 영양사가 보건복지부 주관 '영양플러스 20주년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설 영양사는 '아이와 엄마, 그리고 나 - 영양플러스 14년의 동행'이라는 수기에서 2008년부터 영양플러스 사업을 담당하며 경험한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영양상담, 가정방문, 교육 등 현장 사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특히 다문화가정에서 언어 장벽을 극복하며 외국인 엄마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왔다.
설 영양사는 "영양플러스는 단순한 식품 지원이 아닌, 가정의 건강을 지키고 미래를 키워내는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한 명 한 명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임산부와 66개월 미만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평가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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