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운영을 중단했던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을 이달 28일부터 재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전담 인력 공백으로 호스피스 서비스 운영 축소를 검토했다가 지역 내 호스피스 수요와 상급종합병원의 책임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병상 규모의 입원 병동, 임종실 등 필수시설 완비와 전담 인력 배치 등 재정비를 거쳐 입원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이 맡아온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도 유지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조직을 안정화하고 서비스 체계를 재정비해 지역사회에 중단 없는 호스피스 돌봄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양질의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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