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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고흥서 '100세인 연구 조사'…장수 요인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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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장수 지역인 전남 고흥에서 100세인 연구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은 11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100세인 건강상태와 생활환경 연구 조사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 윤경철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장, 한재영 전남대 노인의학센터장이 참석해 노화와 건강, 장수 비결 파악 등 연구 방침을 설명했다.
노화과학연구소는 고흥에 사는 95세 이상 어르신 65명을 개별 인터뷰해 개인적 특성과 생활 환경을 분석하고 장수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진은 이날부터 2주간 대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은 지난 7월 말 현재 95세 이상 주민이 367명으로 65세 이상 노인(2만7천784명) 대비 1.3%를 차지한다.
지난해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서는 2023년 기준 100세 이상 노인이 인구 10만명당 7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연구 조사 결과가 고령화 시대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100세 시대' 모델 수립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