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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이 피아노로 기리는 광복…'네버포가튼 815'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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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피아니스트 황상혁도 특별연주…15일 저녁 국립극장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독일 출신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자작곡 연주로 광복 80주년을 축하한다.
공연기획사 소리나 스튜디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린데만 등이 출연하는 특별공연 '네버포가튼 815: 빛의 부활'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은 인터뷰 영상과 음악,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시네마틱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광복 80주년을 넘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과 한국전쟁 75주년의 의미도 함께 조명한다.
린데만은 공연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과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은 자작곡 '건반 위에 빛의 속삭임'을 연주한다. JTBC 예능 '비정상회담', MBC TV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등에 출연한 그는 2018년과 2020년 연주 앨범을 발매하는 등 피아노 연주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탈북 피아니스트 황상혁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빛을 향한 여정'을 들려준다. 소리꾼 김소원은 린데만의 연주로 작곡가 정재일의 '대한이 살았다'를 부를 예정이다.
영화 음악 작곡가인 김현섭, 박지민, 김지혜의 창작곡들도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다. 공연을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가 '불꽃에서 고요로'(김현섭), '사라진 빛, 남겨진 한'(박지민), '기억, 침묵과 빛 사이'(김지혜)를 연주한다.

hy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