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광복절날 난폭운전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경찰청은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A(16)군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B(18)군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새벽 0시 40분∼4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부터 덕진구 송천동 송천도서관 인근까지 이륜차를 몰며 신호를 위반하거나 중앙선을 연달아 침범하는 등 폭주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난폭운전을 한 이륜차 5여대에 대해서도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또 광복절 전날인 14일 이륜차 일제 단속을 해 안전모 미착용 등 혐의로 53건의 통고 처분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검거가 어려운 이륜차의 경우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추적할 예정"이라며 "국경일마다 되풀이되는 폭주 행위에 대해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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