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8월 다소비 위생용품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봄나들이 용품(일회용 젓가락·숟가락·포크·컵),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등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 중금속(비소, 납, 카드뮴 등) ▲ 위생지표균(대장균군, 대장균, 세균수) ▲ 유해화학물질(메탄올,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등)이며, 모든 검사 대상 제품이 위생용품별 기준·규격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또 신규로 관리 대상에 포함된 구강관리용품(칫솔, 치실, 설태제거기)과 문신용 염료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10월부터 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위생용품을 집중 검사할 방침이다. 부적합 판정 때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 통보시스템에 즉시 등록하고, 폐기 대상 제품은 압류·폐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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