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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명진, 공 막으랴 주자 피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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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 3회초 무사 1루 삼성 이재현의 안타‹š 1루주자 류지혁이 3루로 진루하고 있다. 두산 3루수는 오명진.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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