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도심 속 빈집을 활용한 '우리 동네 텃밭농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농장은 방치돼 있던 빈집을 소규모 텃밭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상당구 석교동(542㎡), 탑동(205㎡), 청원구 내덕동(142㎡) 3곳에 총 45가구가 참여한다.
가구당 텃밭 상자가 제공되며 도시농업 관리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작물 재배 기술 지도를 지원한다.
시는 도심 속 농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텃밭이라는 소박한 공간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이 이뤄지고 방치된 빈집은 다시 지역 공동체 품으로 돌아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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