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항·인입철도, 피지컬 AI 예산 등 확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북의 1천228개 사업, 9조4천585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새만금 개발과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심의를 거쳐 이대로 확정되면 올해 예산 9조2천244억원보다 2천억원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계속 사업은 921건에 9조2천140억원, 신규 사업은 307건에 2천445억원이다.
전북의 국가 예산 사업은 크게 ▲ 새만금 개발 ▲ 인공지능(AI)·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 기업 지원 생태계 구축으로 나뉜다.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1천200억원), 인입철도(150억원), 지역 간 연결도로(1천630억원)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따른 예산 삭감으로 지연됐던 새만금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1천760억원)과 수목원(871억원) 예산도 확보돼 기반 시설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조성사업(400억원),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10억원) 등이 반영돼 국가 AI 사업 거점으로 성장할 토대를 다졌다.
이차전지 분야는 수소연소 엔진형 대형트럭 기술개발(40억원), 전기상용차용 멀티 배터리 평가 기반 사업(22억원), 제조공정 친환경 안전관리 지원센터(15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2억5천만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2억원),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사업(3억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6억원) 등 문화·체육 분야 신규 사업도 반영됐다.
기업 지원 분야의 전북스타트업파크 조성(5억원), 전북 디자인진흥원 건립(1억원),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3억원) 등도 새로 편성됐다.
전북도는 오는 9월부터 국회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사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증액하는 등 추가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과 정치권이 힘을 모아 정부 예산안 기준으로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막바지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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