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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뒤 박 감독은 "1, 2학년 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한 해에 2관왕을 한 것도 처음이다. 담담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너무 기뻐서 날뛰고 있다"며 "광주대가 정말 좋은 팀이다. 다만 광주대 선수들이 좀 많이 지친 기색을 보였다. 내려서면서 깊은 수비를 했다. 고민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계속 주도할 수 있었다. 잠도 설치면서 준비했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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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7월 치른 태백 대회 때 승부차기를 하면서 어렵게 결승전에 올라갔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자신감이 확실하게 붙은 것 같다. (선수들이) 볼 소유, 전진적인 공격 등 요구하는 부분을 많이 수행해줬다"며 "우리는 스리백을 활용하는데 양쪽 또는 가운데 선수들이 적절한 상황에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그 뒤에 숫자를 하나 더 두면서 공간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격적인 침투가 가능하다. 앞으로 더 연구를 해야 한다. 변화를 통해 공격적인 축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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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U리그 6권역 1위를 달리고 있다. 박 감독은 "U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데 2위까지는 왕중왕전에 나갈 수 있다. 잘 회복해서 왕중왕전도 욕심을 한 번 내보도록 하겠다. 내 친구 이장관 감독은 더 많이 우승해봤다. 뛰어넘어 보려고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이장관 감독은 용인대 시절 연달아 우승컵을 거머쥐며 '르네상스'를 열었다.
합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