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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지역 화폐 할인율 상향·속초몰 할인 쿠폰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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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역 화폐 할인율 상향과 지역 쇼핑몰 할인 쿠폰 발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9∼12월 속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현행 10%에서 15%로 확대한다.
앞서 올해 1∼8월에는 10% 할인 판매했으며,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한시적으로 15% 할인을 적용했다.
올해 발행액은 160억원으로, 지난달 27일 기준 충전 실적은 142억3천200만원이다.
이번 조치로 발행 규모는 월 20억원에서 26억원으로,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개인 보유 한도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속초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농협·우리은행·신협·새마을금고·우체국에서 즉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 가능 가맹점은 4천64곳이다.
이와 함께 속초몰은 추석을 맞아 전 상품 40%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9월 한 달간이며, 속초몰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쿠폰이 순차 발급한다.
쿠폰 발급 일정은 1차 9월 2일, 2차 9일, 3차 16일, 4차 23일, 5차 30일 등 총 5회다.
발급받은 쿠폰은 2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예산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현재 속초몰에는 지역 32개 업체가 입점해 건어물·젓갈·오징어순대 등 속초 특산품과 탈모 방지 샴푸, 꿀,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할인쿠폰은 입점 상품 전부에 적용한다.
이병선 시장은 "할인 폭 확대와 한도 상향으로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 흐름을 키우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고민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