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윤계상이 또 한 번 마법 같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최종회는 웃음과 감동, 환희를 아우르며 기분 좋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중심에는 주가람 역을 맡은 윤계상이 있었다.
극 중 윤계상은 만년 꼴찌를 면치 못하던 한양체고 럭비부의 신임 감독 주가람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과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럭비 스타였지만 '약물 선수'라는 오명을 쓰고 추락했던 인물 주가람은 럭비부를 이끌며 기적을 만들어냈다. 윤계상은 주가람의 엉뚱하고 유머러스한 매력부터 팀을 진정한 원팀으로 성장시킨 리더십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했다.
코믹과 진중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는 윤계상의 진가를 입증했다. 톡톡 튀는 코믹 템포는 물론, 럭비를 향한 진심과 전국체전 우승을 향한 집념, 순간마다 빛난 사이다 같은 대사 처리까지. 그의 눈빛과 표정, 목소리의 디테일은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전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트라이'는 최종회 시청률 전국 6.4%, 수도권 6.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방영 기간 내내 윤계상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FUNdex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TOP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윤계상은 "끝까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건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며 "여러분 자체가 저희에겐 기적이었다.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계상은 차기작으로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를 확정 지으며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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