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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하이볼 이은 김희선 와인 등장이요…‘4300억 매각 신화’ 아들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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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희선이 와인으로 주류 시장 정면 돌파에 나선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우 김희선은 세계적인 와인메이커 조 웨그너와 손잡고 와인 '벨레 그로스 발라드(Belle Glos Ballad)'를 오는 9월 롯데백화점에서 선보인다.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산 피노누아로 제조된 이번 제품은 F&B 기업 FG와 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이 협업해 기획됐다.

무엇보다 '벨레 그로스' 창립자이자 '메이오미'를 3억1500만달러에 매각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조 웨그너와의 협업으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그는 코퍼케인 와이너리를 통해 9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으로, 김희선이 직접 모델로 참여하며 패키지 디자인과 기획 단계에도 의견을 보탰다. 패키지는 뉴욕 아티스트 마리아트가 맡아 프리미엄 감각을 더했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꼽히는 김희선은 이번 협업으로 본격적인 와인 시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FG 이경원 대표는 "김희선 씨와의 와인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각 셀럽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류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며 "FG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류 문화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편의점과 주류 업계에는 '셀럽 마케팅' 열풍이 거세다. 팬덤을 앞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빠른 입소문을 타며 단숨에 화제가 된다. 지난 4월 CU가 선보인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출시 직후부터 완판을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1000만캔을 돌파했다. 이번 김희선 와인은 GD 하이볼의 흥행세에 이어 연예인 주류 시장의 새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