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맨체스터 시티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라 스키라는 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독점 보도라며 "돈나룸마가 PSG에서 맨시티로 2000만~2500만유로(약 326~407억원)에 이적하기 직전이다. 돈나룸마는 맨시티와 2030년까지 연봉 1300만유로(약 212억원)와 보너스 200만유로(약 33억원)에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키라 기자의 보도가 나온 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독점 보도라며 "돈나룸마가 맨시티로 이적한다. PSG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는 돈나룸마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금일 오후 메디컬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다"며 계약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를 달았다.
결국 돈나룸마의 맨시티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돈나룸마는 PSG와 재계약 협상에서 지속적으로 실패했다. 돈나룸마는 PSG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높은 연봉을 원했지만 PSG는 돈나룸마가 요구하는 파격적인 연봉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돈나룸마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버티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구단 수뇌부는 돈나룸마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PSG는 LOSC 릴에서 뤼카 슈발리에를 영입해 주전 골키퍼를 교체했다. 엔리케 감독은 선방 능력은 우수하지만 발밑 능력이 아쉬운 돈나룸마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슈발리에를 낙점했다.
구단에서 결정을 내리자 돈나룸마도 PSG 팬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미 팬들 앞에서 작별인사까지 건넨 돈나룸마다. 월드 클래스 골키퍼가 시장에 나오자 골키퍼 교체를 원했던 맨시티가 나섰다. 맨시티는 선방력과 안정감이 떨어지는 에데르송을 대체할 수 있는 골키퍼를 원했다. 제임스 트래포드를 번리에서 영입했지만 트래포드는 맨시티 주전 골키퍼를 맡기엔 역량이 부족하다는 게 리그 경기를 통해서 입증이 됐다.
이에 맨시티는 돈나룸마와 빠르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맨시티 기존 주전인 에데르송이 페네르바체로 이적이 확정되면서 맨시티로 PSG와 빠르게 협상을 처리했다. 마지막 합의점만 체결되면 맨시티는 다시 월드 클래스 골키퍼를 품에 안을 전망이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로, 16세 나이에 AC밀란 1군에 데뷔해 주전으로 등극했다. 곧바로 '잔루이지 부폰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이탈리아 리그 최고 골키퍼로 성장한 돈나룸마는 PSG로 이적해서도 선방력을 유지했다. 특히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참가한 유로 2020에서 환상적인 선방쇼를 연달아 선보이면서 골키퍼인데도 대회 최우수 선수를 차지했다. 이제는 맨시티의 후방을 사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돈나룸마가 떠나는 대로 PSG의 이적시장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를 이적시장 막판에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강인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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