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갑수가 그룹 방탄소년단 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신동엽의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김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갑수는 연극부터 시작해 40여년에 걸쳐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대배우'의 숨겨진 정체는 바로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였다.
"나 아미다"라고 말문을 연 김갑수는 "혼자 점심을 먹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인사를 건넸다. 함께 있던 젊은 친구가 '안녕하십니까. BTS 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당시엔 BTS가 뭔지 몰랐다. 방탄소년단이라고 했으면 알아들었을 텐데 식사 도중이라 인식을 잘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진이 어머니와 식사를 마치고 일어날 때 '훌륭한 아들 두셔서 기쁘시겠다'고 인사 드렸다. 진에게도 '열심히 하라'고 응원했다. 밝고 예의 바르더라. 결국 아미에 가입했다. 아이돌을 따라다닐 수는 없지만 뛰어난 애들이다. 인사성도 밝고 교육도 잘 받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