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송중기가 작품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는 '청춘을 함께한 찐친들의 방문 유바리토크바리 영업 10일차 천우희 송중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송중기는 "방송으로 보는 거보다 더 예쁘다. 여기 대리석을 해놨냐"며 유연석의 스튜디오에 감탄을 연발했다.
스태프들을 위한 케이크 선물도 건넸다. 천우희는 "중기 오빠가 항상 이렇게 주변을 잘 챙긴다"고 칭찬했다.
최근 동네에서 산책하다가 만났다는 송중기와 유연석. 송중기는 "아침이었다. 츄리닝에 나는 모자 쓰고 머리도 못 감고 나왔는데 유연석은 되게 멋있게 입고 있었다. 그래서 한 두 번 뒤돌아봤다. '카메라 있나?'하고. 분위기는 거의 런던 공원에 나오는 사람 같았다"라고 웃었다.
항상 밝은 송중기지만 힘든 순간들도 있었다. 송중기는 "솔직히 모든 현장이 다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너무나 마음이 힘들었던 현장을 몇 개 겪어보니까 어떤 작품을 떠올렸을 때, 나를 생각했을 때 힘든 기억이 먼저 떠오르는 게 너무 슬프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떠오르거나 나를 지배하는 게 싫었다. 내가 대단한 의지로 '모든 걸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거창한 생각이 아니라, 그냥 내가 행복하고 싶고, 즐겁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며 주연 배우로서 현장의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송중기는 "형이랑 했던 '늑대소년' 했을 때 떠올려 보면, 좋은 기억밖에 안 나니까 그런 걸만들고 싶은 것"이라 했고 유연석은 "이렇게 마음을 쓰면서 했으니까 작품이 더 기대가 된다"고 공감했다.
"이번 주말에 뭐하냐"는 말에 송중기는 "내가 알기로는 형을 데뷔시켜준 사람을 만난다. 박찬욱 감독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다. 유지태 배우의 아역을 찾고 있던 '올드포이팀'의 의상 실장님이 유연석과 알고 소개해줬다더라. 그 누나와 밥 먹기로 했다"라며 가장 최근의 근황도 전했다.
송중기는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마이 유스'로 안방에 복귀한다.
'마이 유스'는 평범한 삶을 늦게 시작한 전직 아역스타이자 소설가 겸 플로리스트 선우해(송중기)와 그의 첫사랑 성제연(천우희)이 다시 만나 잊고 지낸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송중기는 2023년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해 혼인신고와 동시에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송중기는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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