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강동원이 2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디즈니+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정서경 극본, 김희원 허명행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배우, 김희원 감독,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강동원은 '매직' 이후 2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이에 강동원은 "전지현 씨 문에 선택을 했다. 정말 지현 씨와 희한하게 못 만났었다. 그래서 이번에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았고, 긴 호흡이 예전에는 사실 영화를 찍을 도 8개월씩 찍던 작품들이 많아서 그건 별로 힘들거나 그러지 않았다. 다만, 하루에 찍을 분량이 조금 더 많은 것의 차이다. 연기 준비는 다 똑같았고 별 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눈물의 여왕', '빈센조'를 연출했던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허명행 감독, 그리고 '헤어질 결심', '작은아씨들'의 정서경 작가가 글을 써서 화제가 됐다. 또 여기에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로 분한 전지현과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 역을 맡은 강동원의 만남과 존 조, 이미숙, 박해숙,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의 등장도 기대를 모은다.
'북극성'은 오는 10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