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에서 한때 '가장 많은 문신'을 한 남성이 고통스러운 문신 제거 과정과 이유를 공개해 화제다.
G1, CNN브라질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브라질 최남단 도시 바제 출신의 사진작가인 레안드루 드 소우자(36)가 과거를 지우기 위해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20년 동안 몸의 95%를 170개 이상의 타투로 채워 '살아 있는' 캔버스로 불렸다.
2023년 산타로사 국제 타투 엑스포에서는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문신을 한 남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약 2년 전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그는 문신 제거를 결심했다.
이후 SNS를 통해 고통스러운 제거 과정을 공개하며 충격적인 외모 대신 조용한 삶, 안정적인 직업, 가장의 책임을 선택했다.
그는 "더 이상 나에게 맞지 않았다. 과도함의 세계였고, 어느 순간 나는 서커스의 구경거리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개종과 함께 그는 약물과 음주를 끊고 일자리를 구하며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고 노모의 후견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 소우자는 문신 제거가 새기는 것보다 훨씬 고통스럽다고 말한다.
그는 "손가락 하나만 제거해도 아프다고 하는데, 얼굴 전체를 세 가지 레이저로 치료한다고 상상해보라"고 밝혔다.
현재 그는 최대 8차례에 걸친 문신 제거 과정 중 절반을 마쳤으며, 얼굴에만 다섯 번의 시술을 받았다.
제거 시술은 후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 중이다.
드 소우자는 얼굴 타투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라. 나는 후회한다"며 "타투를 비난하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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