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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잃고, 태업 얻었다' 드라마틱한 이적 성사…요안 위사 뉴캐슬 합류→등번호는 칼럼 윌슨의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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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뉴캐슬이 브렌트포드의 요안 위사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뉴캐슬이 브렌트포드에서 요안 위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랜 진통 끝에 성사된 드라마틱한 이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위사는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행을 강행하기 위해 태업에 돌입했던 것처럼, 뉴캐슬행을 위해 브렌트포드에서 태업에 들어갔다. 55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규모의 이적이 이제 공식화됐고, 위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소감을 전했다.

위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뉴캐슬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흑백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정말 신난다. 나에게는 꿈이 있고, 믿음이 있다. 이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 19골을 기록한 위사는 뉴캐슬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떠난 칼럼 윌슨의 9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역시 위사 영입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우 감독은 "위사는 우리가 오랫동안 주목해온 선수이며,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그는 득점력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실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위사의 플레이 스타일은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고, 우리의 경기 방식과도 잘 어울릴 것이다"라며 "그는 속도, 파워, 그리고 훌륭한 활동량을 갖추고 있다. 즉시 우리 팀을 더 강하게 만들어줄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이번 영입으로 한숨을 돌렸다. 간판 스트라이커인 이삭이 태업까지 단행하며 리버풀로 떠났기 때문이다. 에이스를 잃은 뉴캐슬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절실했고, 위사가 그 대안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