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나상도가 산소 탈의 경험담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이하 귀묘한 이야기) 23회 촬영에서 김용필과 함께 '귀묘객'(客)으로 등장한 나상도는 하울신당의 "산소 탈, 묫 바람, 산 바람 등 산소 이장을 잘못하면 액운이 낀다"라는 의견에 "저희 집이 형제끼리도 화목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할아버지 산소를 납골당으로 옮겼는데 그 시기부터 되게 가세가 많이 기울었다. 진짜 그것 때문인가 생각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나상도는 또 무속인들에게 자신의 앞날을 물어보기도 했다. 그가 '인생을 살며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있냐'라고 궁금해 하자 하울신당은 "여자"라고 답했다.
하울신당은 "왜 여자를 조심하라 했냐면 (나상도가)사람이 너무 좋다. 너무 착하고 순박하다. 여자한테 상처 받을 거 같아서 조심해야 한다"라고, 금비당은 "결혼은 조금 있다가 해라. 만약에 사람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아직은 내 인연이 아니다. 3년 후에 만나는 사람이 미래를 함께 할 사람이다"라고 조언했다.
나상도는 "제 계획이 이거다"라고 만족해 했고, MC 이국주는 "지금 만나시는 분이 서운하겠다"고 농을 던졌다. 나상도는 "미안하다"라고 센스있게 받아쳐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천지신당 정미정, 명화당 함윤재, 하울신당 천무, 글문도사 김문정, 금비당 고상선, 순화당 박현주 등 무속인들이 '불륜'에 대해 각각 전하는 기묘하고 오싹한 이야기들은 9월 2일(화) 밤 10시 10분 SBS Life '귀묘한 이야기'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