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OTT 플랫폼 웨이브가 결국 SBS 서비스를 종료한다.
웨이브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5년 9월 30일 오전 9시 SBS 실시간 방송 및 VOD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웨이브에서 제공되던 SBS 주요 드라마·예능 다시보기와 실시간 채널 시청이 중단된다.
다만 일부 예외는 남는다. SBS 계열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은 여전히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VOD 서비스는 SBS Biz(구 SBS CNBC), SBS funE, SBS Life, SBS Plus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한해 가능하며, 실시간 방송 역시 SBS Biz, THE K-POP, SBS Plus 채널만 제공된다.
웨이브 측은 "고객 여러분께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고 즐거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비스 종료와 동시에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웨이브 이용자들은 큰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웨이브가 SBS를 잃게 되면서 지상파 3사 통합 OTT의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웨이브가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와 해외 작품 강화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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