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구 결과, 조용한 골목길과 주요 도로 사이의 소음 차이인 14.9데시벨(dB)이 뇌졸중 위험을 12.4%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연구를 이끈 스테판 마인츠 박사는 "교통 소음은 독립적인 환경 위험 요인으로, 대기오염 수준이 낮더라도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며 "도시계획과 교통정책에서 소음 저감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또한 정부와 지자체는 야간 속도 제한, 소음 저감 아스팔트 사용, 대형 차량의 주거지 통행 제한, 교통 완화 조치 등을 통해 소음 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뇌졸중 진료 환자는 약 66만 명으로, 5년 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해 고령화 사회의 대표적 뇌혈관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혈관 벽이 약해지거나 좁아지면 뇌 혈류가 막히거나 출혈이 생겨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같은 생활습관 요인은 발병 위험성을 더욱 높인다.
뇌졸중은 크게 허혈성(뇌경색)과 출혈성(뇌출혈)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한다.
뇌졸중은 발병 후 3~4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투여, 혈관 내 시술로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가 필요하다.
출혈성 뇌졸중은 출혈 부위 절제·감압 수술 등 외과적 치료가 시행된다.
전문의들은 "뇌졸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 장애를 남기므로, 갑작스러운 편측 마비, 언어 장애, 시야 장애 등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를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