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4명의 선수를 확대 엔트리로 1군에 올렸다.
롯데는 2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투수 박진형 정성종과 내야수 김민성 박승욱을 올렸다. 포수 정보근도 1군에 합류했으나 지난 8월 24일에 2군으로 내려가 2일이 딱 열흘째라 3일 1군에 등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9월 확대엔트리에 기대한 인물은 전준우였다. 지난 8월 6일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아직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당시 구단이 밝힌 재활 및 회복 기간은 4주 정도. 한달이 다 돼 가고 있는 상황이고 전준우도 1군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다.
햄스트링은 다 나은 상황인데 손목이 문제가 됐다. 복귀를 위해 타격 훈련을 하다가 손목 쪽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고 있다.
수비 훈련 중 옆구리를 다쳤던 전민재도 아직은 복귀 시기가 미정이다. 이번 주부터 기술 훈련에 들어가는 것은 희소식. 그러나 롯데 김태형 감독은 "뛸 수 있다고 하면 2군 경기에 나가보고 결정을 해야한다"라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롯데는 이날 박찬형(3루수)-고승민(우익수)-윤동희(중견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노진혁(지명타자)-한태양(2루수)-이호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62승6무59패, 승률 5할1푼2리로 4위 SSG(61승4무58패, 승률0.513). 6위 삼성(63승2무60패, 승률 0.512)과 승차 없는 4위를 기록 중인 롯데로선 1승, 1승이 급하다. 10개팀 중 가장 많은 127경기를 치러 잔여 경기수도 17경기로 가장 적기 때문에 그만큼 남은 경기에서의 1승과 1패가 주는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1위 LG와 만나는 이날 롯데의 선발은 박세웅이다.
올해 24경기서 11승10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5월까지 8승3패 평균자책점 3.34의 좋은 모습을 이어갔던 박세웅은 6월부터 좋지 않다. 12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72다. 8월 역시 반등은 없었다. 5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40에 머물렀다.
LG전엔 딱 한차례, 그것도 올시즌 첫 등판에서 던졌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난 3월 23일 잠실 경기서 5이닝 8안타(3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문보경과 박동원, 오스틴에게 홈런을 맞았다. 5개월 여만에 다시 만나는 LG 타자들을 상대로 얼마나 버티며 팀에 승리의 기회를 줄지가 궁금하다.
LG의 선발은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다. 올시즌 25경기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롯데전엔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2경기에 등판해 1승을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5.73으로 9개팀 상대 중 가장 높다.
데뷔전이었던 3월 22일 잠실 경기서 6이닝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던 치리노스는 지난 8월 21일 잠실 경기서는 5이닝 동안 8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흔들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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