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6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 정부 기념식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환경부가 3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유엔 기념일 중 최초로 한국이 제안해 채택된 기념일이다.
올해 주제는 '공기를 향한 질주'(Racing for Air)로, 관련 논의의 초점을 '문제'에서 '해결'로 전환하고 즉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엔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연간 약 810만명의 조기사망을 부르는 고혈압에 이은 두 번째 사망 요인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5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기념식 전후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관리 학술토론회, 건설·농업기계 전동화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유엔 차원에서는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마라톤 경기 중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행사가 진행됐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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