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린이 이수와 결혼 11년만에 파경을 발표하고 첫 행보를 공개했다.
2일 방송한 MBN '2025 한일가왕전'에는 한국 심사위원으로 선후배 가수들과 함께 린이 소개됐다.
MC 신동엽은 "지난해 한국팀이 승리를 거뒀다"라고 운을 뗐고, 이에 린은 "작년에 가까스로 이겼다"라고 회상했다.
1회 방송으로 예선전부터 치르게되는 수순이었지만 제작진은 여기서도 승점 1점 제도를 도입해 예선이 아닌 본격적인 본선 같은 긴장감을 안겼다.
더욱이 같은 순위의 가수들끼리 대결을 붙여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룰을 만들어 본선에 연결되는 점수로 중요도를 더했다.
이에 대성은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는데 끼리끼리 노는데 내가 뒤쳐질 때 정말 자존심 상하는 거다"라고 비유했다. 이에 린은 "상상도 하기 싫다. 너무 기분 나쁜 일"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두 사람의 소속사 325이엔씨는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결혼 11년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해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가 아닌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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