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것이 '쏘니 효과'일까.
LA FC가 손흥민(33)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입단 직후 유니폼이 동난 것부터 1일 BMO스타디움에서 가진 홈 경기에선 2만2000장의 입장권이 완판되는 등 수익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번엔 새로운 중계권 계약까지 성사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3일(한국시각) 'LA FC가 한인 라디오방송인 KYPA와 협약을 맺고 올 시즌 나머지 경기를 모두 중계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계약은 MLS팀과 한국어 지역방송 간 20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계약'이라고 전했다.
한인 라디오 방송의 MLS 중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LA 갤럭시에서 뛰던 2003~2004년에도 미주 한인 라디오 방송 중계가 이뤄진 바 있다.
KYPA는 LA에 소재한 한국어 라디오방송 4개사 중 한 곳. 박찬호, 류현진, 김혜성(이상 LA 다저스) 등 한국인 선수들이 LA에 진출한 뒤 꾸준히 스포츠 중계를 진행해왔다.
LA FC의 래리 프리드먼 공동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역의 한국계 팬들에게 LA FC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YPA 운영 및 프로그램 디렉터인 데이비드 김은 "이번 방송은 LA 및 캘리포니아 한ㅇ인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LA FC 경기는 OTT서비스인 애플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영어, 스페인어 옵션이 제공되고 있으나, 한국어 중계는 아직 시행 전이다. 다저스 경기 지역 중계권자인 스포츠넷LA에서는 영어, 스페인어 외에도 한국어 중계 옵션을 제공 중이다.
포브스는 '지역에 제공되는 한국어 중계 서비스 외에도 한국 내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는 게 LA FC와 MLS의 다음 과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방식의 한국어 중계 옵션이 제공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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