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4일 전북 익산 본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AX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정부가 발표한 '국가 AI대전환 종합계획'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X 프로젝트',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고도화 정책' 등 범정부 인공지능 대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농업 분야에서 AI 혁신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출범했다.
추진단은 구본근 부원장을 단장으로 전략기획반 7명, 사업추진반 10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전략기획반은 기관의 인공지능 비전과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로드맵 마련 임무를 맡는다. 또 예산과 인력 등 자원계획을 포함한 조직 재설계 방안, 실무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을 추진한다.
사업추진반은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국내외 적용 사례를 분석해 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2027년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구본근 농진원 부원장은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이 농업 현장에서도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부터 구조적 혁신을 실현해야 한다"며 "AX추진단을 통해 농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반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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