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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첫 정산금 3600원"→4만석 채우는 밴드로..."우린 행복할거야"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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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데이식스 성진이 "첫 정산금이 3600원이었다"고 털어놨다.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는 데이식스 예고편이 공개됐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데이식스는 고양 스타디움을 전석 매진 시키는 등 한국 밴드의 역사를 새로 썼다.

JYP에서 처음 만든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는 "'너 기타 칠 줄 안다고 하지 않았냐'고 해서 '조금'이라고 했더니 그날로 밴드가 됐다"면서 갑작스럽게 데이식스 멤버가 된 사연을 밝혔다.

도운은 "처음에는 아빠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이거 못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빠가 '그냥 조용히 있어라'고 하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2015년 데뷔 초 반응이 미미했던 데이식스. 성진은 "첫 정산금이 3600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예뻤어'가 7년만에 역주행, 이후 데이식스는 고양 콘서트 4만석을 채우는 등 데이식스 붐이 왔다.

그때 원필과 영케이가 "10년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 같다", "우리 진짜 행복할거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등 데이식스가 공개할 10년의 이야기에 시선이 쏠렸다.

한편 데이식스는 오는 7일 데뷔 10주년에 앞서 5일 정규 4집 'The DECADE'(더 데케이드)를 발매한다.

10년을 뜻하는 영단어를 차용해 네이밍한 신보 'The DECADE'에는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을 필두로 '해야 뜨지 말아 줘', 'Disco Day'(디스코 데이), 'My Way'(마이 웨이), '별들 앞에서', 'Take All My Heart'(테이크 올 마이 하트), '날아라! 드림라이더', '드디어 끝나갑니다', '우리의 계절'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멤버들이 전곡 작업에 참여했고 DAY6와 오랫동안 호흡 맞춘 작곡가 홍지상이 손을 더했다.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은 8월 30일과 31일 국내 밴드 사상 첫 단독 입성이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DAY6 10th Anniversary Tour <The DECADE>'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각 현지시간 기준 9월 27일 방콕, 10월 18일 호찌민, 2026년 1월 17일 홍콩, 24일 마닐라, 31일 쿠알라룸푸르 등지로 열기를 잇는다. 이들은 향후 개최지를 추가 발표하고 더 많은 관중과 만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