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 CHOSUN 신규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이 첫 방송부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잡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3일 방송된 '내 멋대로'는 닐슨코리아 기준 가구 평균 2.208%, 최고 2.67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와 종편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과몰입'을 단순한 몰입이 아닌 스타들의 진솔한 삶과 태도로 확장시켜 시청자들에게 강한 울림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왕자 김용빈이 등장해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했다. '미스터트롯3' 진을 차지한 뒤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휴일에도 자기관리를 멈추지 않았다. 세안부터 시작되는 철저한 뷰티 루틴, 손톱 관리, 술·담배·커피·배달음식까지 멀리하는 절제된 생활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보여줬다. 또한 무대 완벽을 위해 안무 연습을 이어가는 모습은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용빈은 "인기는 영원하지 않다"며 "10대 시절 변성기와 7년의 공황장애를 겪었기에 지금의 무대가 더욱 소중하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다른 주인공은 '열정의 아이콘' 유노윤호였다. 유노윤호는 아침부터 만다라트 계획표를 작성하며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춤, 노래, 연기, 트렌드까지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폴댄스 수업에서는 고난도 동작을 집념으로 해냈고 에스파·NCT 안무가에게 MZ 댄스를 배우며 겸손한 태도로 성장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새벽 4시 공복 유산소, 춤과 그림까지 이어지는 끝없는 도전은 데뷔 22년 차에도 안주하지 않으며 진가를 입증했다.
'내 멋대로'는 김용빈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유노윤호의 끊임없는 성장 서사를 통해 '과몰입'이 단순한 집착이 아닌 삶에 진심을 다하는 태도임을 드러냈다. 여기에 MC 탁재훈의 재치와 채정안·이특·미미미누의 공감 리액션이 더해져 프로그램의 재미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첫 방송부터 '인생 예능'의 가능성을 보여준 '내 멋대로'가 앞으로 또 어떤 스타들의 과몰입 세계를 담아낼지 기대감이 모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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