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과 수지의 판타지가 펼쳐진다.
10월 3일 추석을 앞두고 공개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이 벌일 아슬아슬한 소원 내기가 기상천외한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앞서 베일을 벗은 티저 예고편 속 사탄 지니와 램프의 새 주인 가영 사이 오묘한 관계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예측 불가한 이들의 서사에 궁금증을 더한다. 찬란한 금빛에 둘러싸인 램프의 정령 지니는 상대를 꾀어내려는 듯 장난스럽고도 매력적인 미소로 눈길을 끈다. 그 위로 쓰인 '인간은 결국 다 타락해'라는 문구는 인간을 향한 사탄의 비뚤어진 믿음을 드러낸다. 여기에 그의 손짓에 떠오른 모래시계는 무엇을 뜻하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사이코패스 주인 가영도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름답고 반짝이는 드레스를 입은 채 미소를 짓고 있지만 어딘가 매서운 눈빛의 가영. 상처로 가득한 팔은 물론이고 당장이라도 램프에 구멍을 뚫을 기세로 드릴을 든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다. 여기에 '세상에서 나쁜 건 나 하나야'라는 문구는 지니와 가영의 소원 내기에 흥미를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지니와 가영의 짜릿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긴다. 연기 없는 불로부터 창조된 램프의 정령이자, 그들 중 우두머리로 불리는 사탄 지니. 두바이 사막에서 깨어난 그는 인간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증명하려는 계획을 품고 가영 앞에 나타난다. 그런 지니의 "흙으로 빚어진 너 따위에게 머리 숙이지 않겠다. 반드시 너를 타락시키고,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성 발언에도 가영은 "꺼져, 이발소나 가"라며 단 한 마디로 응수한다. 사탄 지니보다 한 수 위 인간 가영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큰 기대감이 모이는 바. 소원으로 인간을 현혹하려는 '나쁜 지니'의 속셈을 단박에 알아차린 이상하고 아름다운 사이코패스 가영은 할머니와 함께 쌓아온 '룰'과 그만의 '루틴'에 따라 살아가는 감정 결여 인물이다. 과연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사탄 지니가 '룰'과 '루틴'으로 짜여진 가영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을지, 창과 방패처럼 부딪치는 두 인물이 '혐관'을 넘어 '로맨스'로 나아갈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공개된 스틸컷 속 지니와 가영의 모습도 흥미롭다. 두바이의 모래사막이 아닌 대한민국의 배추밭에 나타난 지니. 가영을 따라 두바이에서 한국까지 따라온 지니는 배추 사이에 피어난 훤칠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해맑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지니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한편, 두바이의 거리에서 포착된 가영은 세상 화려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디서든 눈에 띌 만한 대담한 꽃무늬 패턴과 색감은 가영의 비주얼을 더욱더 빛나게 한다. 감정이 없기에 사람들의 시선에도 신경 쓰지 않는 그는 우아하고 꼿꼿한 자세로 유유히 걸음을 옮긴다. 단 한 컷만으로도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지니와 가영.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쌓아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를 자극한다.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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