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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실종돼 사망한 것으로 여겼던 남편 지텐드라 쿠마르가 다른 여성과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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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남편이 금목걸이와 반지 등 혼수품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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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해 4월 쉴루가 첫 아이를 출산하자, 쿠마르는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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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루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야 했고, 쿠마르의 가족은 그녀를 살인범으로 몰아세우며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숨겼다"는 누명까지 씌웠다.
그러던 중 최근 쉴루는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남편의 영상을 발견했다.
영상 속 남성은 분명 쿠마르였고, 그는 다른 여성과 함께 펀자브주 루디아나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쉴루는 즉시 쿠마르의 지인·가족에게 연락해 사실을 확인했고, 남편이 몇 년간 그곳에 있는 옷 공장에서 일하며 재혼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쉴루는 경찰서에 사건을 신고했고, 경찰은 쿠마르가 실종을 가장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결국 중혼죄로 체포되었다.
쉴루는 "임신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왜 나를 떠났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며 "혹시나 몰랐던 기다림의 끝은 위로가 아닌, 배신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