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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봉하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채비', '태양의 노래'의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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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은 연쇄살인범이자 정신과 의사 이영훈 역을 맡아 극 중에서 반전 캐릭터로 활약했다. 그는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쇄살인범이다 보니 '내가 이 인물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서부터 출발했다. 누굴 죽이고 말고는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지 않나. 아주 어린 나이는 아니었지만, 스무 살 때 저희 누나가 의료사고 비슷한 일을 당했다. 그 당시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좀 난동 아닌 난동을 좀 부렸다. 그때 그러고 나서 '만약 우리 누나에게 잘못된 일이 벌어졌으면 어땠을까'하고 상상을 해봤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저도 영훈이가 충분히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사람을 누군가가 해한다면 저는 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공감을 하게 됐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제가 알던 사례를 바탕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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