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MMA총협회 국제 심판진이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주관 AMMA 심판·코치 개발 프로그램과 제1회 청소년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참석해 한국 MMA의 위상을 높이고 귀국했다.
OCA-AMMA 국제 심판·코치 개발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대한MMA총협회 소속 양서우 심판위원장과 전성원 부심판위원장이 참가했다. 특히 양서우 심판위원장은 현지 강사진의 요청을 받아 즉석에서 일일 강사로 나서, 국제 심판으로서의 전문성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양서우 위원장과 전성원 부위원장은 이미 국제 심판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에서 새롭게 교육에 참석한 각국 심판진들에게 규칙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며 한국 심판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심판과정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증을 수여 받은 두 심판은, 28일에는 수정된 대회 규정 교육에 참석해 새롭게 개정된 국제 MMA 심판 규칙을 집중적으로 습득했다.
세미나를 마친 직후, 양서우 심판위원장과 전성원 부심판위원장은 곧이어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1회 청소년 아시아 선수권대회 심판진으로 투입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정된 새로운 규칙이 처음 적용된 만큼 심판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했으며, 두 국제 심판은 완벽한 판정과 운영 능력을 발휘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했다.
대한MMA총협회는 이번 OCA-AMMA 국제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 아시아 선수권대회 심판 참여를 통해 한국 MMA 심판진의 전문성, 지도력, 공정성을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양서우 심판위원장과 전성원 부심판위원장의 활약은 한국 MMA가 국제적 신뢰를 얻고 아시아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
양서우 심판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참여하며 새롭게 개정된 룰을 습득하고, 곧바로 현장에서 실전 업무에 투입됐다. 그동안 국제 대회 경험을 많이 쌓아서 룰에 대한 적응이 빨라 실전에서 공정하게 심판 업무를 할 수 있었다. 함께 참여한 전성원 부심판위원장도 열심히 일정을 소화하며 우리나라 심판들의 위상을 높였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심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