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민정이 '무례 사진 촬영' 논란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민정은 지난 4일 "이곳은 성당이 아니라 몇 백 년 전 성당이었던 벽을 다 살려서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행사장 겸 레스토랑이다"면서 사진 촬영 장소가 성당이 아닌 레스토랑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 기독교신자이고 천주교신자는 아니지만 제단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주의해서 살피도록 하겠다"면서 사과했다.
최근 이민정은 남편인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제8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자, 내조를 위해 함께 베니스를 찾았다.
이후 이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리아 베니스를 여행 중인 일상을 공유했다가 무례 촬영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 속 이민정은 성당 제단 앞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예수상을 배경으로 명품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신성한 공간에서 명품 가방을 홍보하는 것은 무례하다", "제단에 올라가는 건 경솔한 행동이다"며 지적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이민정이 직접 해명하고 사과에 나섰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이민정은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통해 일상과 육아, 요리 등을 통한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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