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지민이 남편 김준호의 식습관을 지적했다.
4일 '준호 지민' 채널에는 'ASMR이지만... 취침 전 시청 금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지민은 "오빠가 늘 밥 먹을 때 쩝쩝 소리를 많이 내니까, 내가 '늘 고쳤으면 좋겠다'라며 뭐라고 했다. 근데 생각해 보니 ASMR을 보는 사람들은 쩝쩝 거리는 소리를 좋아할 것 같아서 준비해 봤다"라며 ASMR 촬영을 위해 마이크를 준비했다.
김준호는 "그러면 나의 쩝쩝거림이 장점이 될 수 있겠다"라며 안도했지만, 김지민은 "소리를 덜 내야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김준호는 "덜 쩝쩝거리라는 거네. 남자를 교육시키는 게 고난이도다"라며 놀라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 소리가 일정 수치를 넘기면 뿅망치 맞기, 얼굴에 낙서 그리기 등 벌칙을 내걸어 게임을 진행했다. 김지민은 "나는 쩝쩝 소리를 듣지 않을 권리가 있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게임 중간, 김준호는 김지민이 먹을 때 큰 소리를 내자 "소리가 좋았는데 너무 듣기 싫었다"라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고, 김지민은 "듣기 싫지? 자기 반성과 거울 치료가 됐다"라며 뿌듯해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3년열애 끝, 지난 7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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