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또는 오래 앉았다가 일어설 때 발목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발목에서 '뚜둑' 소리가 나면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난다면? 바로 '발목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부분 관절염이라고 하면 무릎 관절염을 먼저 떠올리지만, 최근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발목 관절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힘찬병원은 자체 유튜브 채널 <수찬's 관절 토크> 코너를 통해 발목 관절염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이날 영상에서는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과 류승열 진료원장 (정형외과 전문의)이 출연해 발목 관절염의 발생 원인과 주요 증상 및 진단 과정,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발목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무릎·고관절 관절염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발목 관절염 환자 10명 중 7~8명은 과거 발목 골절이나 인대 손상 같은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다. 큰 부상이 아니더라도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나 만성적인 관절 불안정성이 지속되면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발목 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발목 통증과 관절의 뻣뻣함이다. 이 외에도 부종, 삐걱거리는 관절 소리, 관절의 운동 범위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발목 관절염이 발생했을 때 모두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류승열 진료원장은 "관절염은 손상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분류하는데, 보통 1~3단계까지는 주사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우선 적용한다"며 "관절염 말기라고 해도 환자가 심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환자와 상의해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찬's 관절 토크>는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관절과 척추 질환에 대해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솔직하고 알기 쉽게 정보를 전달하는 건강 코너다. 그동안 '척추압박골절 최신 치료법', '골다공증 위험신호', '무릎 건강의 핵심, 반월상 연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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