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남보라의 동생이 다둥이를 암시하는 태몽을 꿨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국민장녀 남보라가 결혼하던 날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결혼식 당일, 남보라는 "기분이 최상"이라며 메이크업숍에 도착했다. 10번째 여동생은 "내가 서포트를 잘 할 테니 언니는 식만 잘 올리면 된다"라며 남보라의 긴장을 풀어줬다. 남보라 어머니도 메이크업숍을 찾았는데, 남보라와 붕어빵 분위기를 자랑했다.어머니는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난다. 가족보다 내가 1번인 결혼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딸을 시집 보내는 소감을 전했고, 얼마 전 남보라가 선물한 반지도 자랑했다.
잠시 후 동생은 남보라에게 결혼식 날 일정표를 줬는데, 가족이 총 25명인지라 메이크업 숍 3군 대 예약, 차 4대 준비 등 어마어마한 스케일이 담겨 있었다.
남보라는 결혼식장 신부 대기실에서 촬영을 할 때부터 눈물을 글썽였다. 그 시간 동생들은 장내 정리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드디어 예식이 시작된 후, 남보라는 남편을 마주 보자마자 또 눈물을 흘렸고 남보라 어머니도 눈물을 닦았다.
남보라는 결혼 후 애써준 동생들을 위해 함께 포상 여행을 떠났다. 남보라 가족은 김천의 맛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남보라의 2세 이야기를 꺼냈다. 남보라 동생은 남보라에게 "2세 준비한다고 했는데 신혼여행에서 허니문 베이비 있었어?"라고 물었고 남보라는 수줍게 웃었다. 이어 동생은 "최근에 태몽을 꿨다"라고 말해 남보라를 놀라게 했다. 동생은 "원래 꿈을 안 꾸는데 무지개 앵무새 열댓 마리가 나한테 날라왔다. 전설에나 나올 법했다. 되게 컸다"라며 구체적으로 말했다.
MC 효정은 "앵무새가 15마리라고 했으니 15남매 낳는거 아닌가"라며 놀랐고 남보라는 "엄마를 뛰어넘는?"이라며 기대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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